라우드럽, 기성용 공백 메울 복안 있나?
입력 : 2012.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스완지시티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48)이 주전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23)의 부상 공백에 골머리를 앓는다.

라우드럽 감독은 올해 여름 영입한 기성용을 리온 브리튼의 중원 짝으로 기용하며 두터운 신임을 보였다. 그런 기성용이 지난 주말 사우스햄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열흘간 기용할 수 없다.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얇은 스쿼드 때문에 당장 대체자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가 선택할 방법은 선수 구성의 변화인 듯하다.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템포 조절을 후보 미드필더 케미 아구스틴에게 맡기기보다는 조나단 데 구즈만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리고 그 자리를 윙어 웨인 라우틀리지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그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 시절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종종 활약한 경험이 있다.

14일 웨일스 지역지 ‘디스이스사우스웨일스’에 따르면 라우드럽 감독은 라우틀리지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기용으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는 기성용의 공백 최소화이고 다른 하나는 후보 신분에 불만을 품은 나단 다이어의 감정 치유다. 라우틀리지가 중앙으로 옮기면 다이어가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윙어 파트너로 출전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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