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도 가고, 외칠도 없고’…맥빠진 獨-和 친선전
입력 : 2012.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독일과 네덜란드가 친선전을 치르기도 전에 맥이 빠졌다.

두 나라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역사적인 이유로 치열하기로 이름난 두 팀은 경기도 하기 전에 긴장감이 떨어졌다.

두 팀이 제출한 명단에 문제가 있다. 수많은 유명 선수들이 제외됐다. 다른 이유는 아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네덜란드에서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와 로빈 판 페르시 그리고 골키퍼인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가 결장한다.

독일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 메주트 외칠, 사미 케디라, 미라슬로브 클로제, 제롬 보아텡, 홀거 바트스튜버, 마르셀 슈멜처 그리고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네덜란드와 독일 모두 공수에 걸쳐 좋은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대거 빠지는 셈이다.

관중들은 물론 감독들도 뿔이 났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매년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선수들이 과부하에 걸려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두 팀은 총 24번 맞붙었고, 8승 9무 7패로 네덜란드가 살짝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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