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만 원정 2-1 승, 가장 먼저 브라질행?
입력 : 2012.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일본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오만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본선행 팔부능선을 넘었다.

일본은 14일 밤(한국시간) 오만 무스캇 술탄 카부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예선전 5연속 무패(4승 1무)다. 최근 프랑스, 브라질 등 강호와 연속 평가전으로 자신감을 얻은 일본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승리의 주역은 독일파 공격진이었다. 뉘른베르크 공격수 기요타케 히로시의 전반 20분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후반 32분 아흐메드 무바라크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 중인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13점을 얻어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호주와 승점 차이를 8점으로 벌렸다. 3위 오만과 차이도 8점이다. 남은 3경기에서 최소한 1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2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내년 3월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오만은 이날 패배로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 승점 5점을 얻는데 그쳤다. 내년 3월 호주 원정을 앞두고 있어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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