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승도 허공으로 날린 네이마르 PK
입력 : 2012.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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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네이마르(20, 산투스)의 오른발 끝에 브라질 대표팀이 웃고 울었다.

브라질 대표팀은 15일 미국 뉴저지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브라질의 ‘초신성’ 네이마르와 콜롬비아의 ‘호랑이’ 라다멜 팔카오의 화력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선제골은 전혀 다른 인물이 성공시켰다. 포르투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후안 콰드라도가 문전 우측을 파고들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네이마르는 이름값을 했다. 후반 19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부근에서 화려한 발재간에 이은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다니 아우베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허공으로 날려보내며 결승골 기회를 놓쳤다. A매치 6연승을 달리던 브라질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 득점 행진을 멈춘 팔카오 역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한편 남미 지역 팀들은 예선전 공식 일정이 없어 A매치 데이에 친선경기로 몸을 풀었다. 파라과이는 과테말라에 3-1 승리를 거뒀고, 볼리비아는 코스타리카와 1-1로 비겼다. 베네수엘라는 나이지리아와 미국에서 만나 1-3 완패를 당했다. 페루는 온두라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14일 리오넬 메시가 출전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역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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