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프리뷰] 박지성-기성용 간절 기원, ''제발 이겨다오''
입력 : 2012.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박지성(31, 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이 소속팀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QPR은 18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사우스햄프턴과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QPR은 이번 시즌 개막 후 11경기 무승(4무 7패)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상대 팀인 사우스햄프턴(1승 2무 8패)이 리그 19위를 기록하고 있는 약체인 만큼 이번에도 패한다면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은 이날 경기에 박지성의 결장을 예상했다. 13일 ‘스카이스포츠’는 휴스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이 곧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주 경기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고 다음주에 복귀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최근 3경기에 결장했고 이기간 동안 팀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팀의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동료들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주길 바랄 뿐이다.

기성용도 박지성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지난 11일 리그 11라운드 사우스햄프턴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수비력을 펼쳤지만 후반 막판 태클을 시도하다 허벅지를 다쳤다. 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뉴캐슬전에 기성용이 뛸 수 없다. 그를 대체하기 위해 어떤 선수를 투입할지 미드필드진에 전체적인 변화를 줘야 할지 고민이다”며 기성용의 결장을 예상했다.

스완지시티는 18일 자정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뉴캐슬과 경기를 치른다. 리그 11위 스완지(3승 4무 4패)는 10위 뉴캐슬에 승리해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탈출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같은 마음으로 팀의 승리를 바라고 있는 두 선수는 25일 전통의 강호들을 만난다. 박지성은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고 기성용은 ‘롤모델’ 제라드가 있는 리버풀과 만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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