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프리뷰] '선두' 유벤투스, '상승세' 라치오와 격돌
입력 : 2012.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그 선두 유벤투스가 상승세의 라치오와 격돌한다.

유벤투스와 라치오는 18일 새벽 1시 45분(한국시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세리에A 2연패 도전에 나선 유벤투스는 라치오전 승리로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로마 더비 승리로 기세가 오른 라치오는 유벤투스를 꺾고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피를로 없는 유벤투스, 라치오전 승리로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세리에A 타이틀을 거머쥐으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10승 1무 1패(승점 31점)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번 라치오전에서 유벤투스는 중원의 조율사 안드레아 피를로가 결장한다. 2011년 여름 자유 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한 피를로는 후방에서의 안정적인 공 배급으로 팀 중원의 핵으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 리그 우승 일등 공신 중 하나다. 피를로 공백은 신예 폴 포그바가 메울 예정이다. 올여름 유벤투스에 합류한 포그바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포그바와 함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아르투르 비달이 중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파비오 콸리아렐라의 활약도 고무적이다. 페스카라전에서 콸리아렐라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빈공에 시달리던 유벤투스의 단비 같은 존재다. 주 중 첼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앞둔 상황인 만큼 화력 충전이 절실하다. 첼시전 승리 여부에 따라 유벤투스는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상태다. 반드시 승리해야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라치오전에서 유벤투스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경기 승리로 리그 선두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또한 사기충전을 통해 첼시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로마 더비 승리 라치오, 선두권 도약할까

라치오는 지난 라운드 로마 더비에서 승리하며 기세가 올랐다. 유벤투스전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7승 1무 4패(22점)의 라치오는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유벤투스를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전력 누수가 크다. 스테파노 마우리와 세나드 룰리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이들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주포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발 끝이 여전히 매섭다. 부활한 미드필더 에르나네스의 준수한 활약도 고무적이다.

▲양 팀 예상 라인업

유벤투스: 부폰(GK); 보누치, 바르잘리, 키엘리니, 리히슈타이너, 포그바, 비달, 마르키시오, 아사모아, 부치니치, 마트리

라치오: 마르케티(GK); 콘코, 비아바, 디아스, 라두, 곤살레스, 에르나네스, 칸드레바, 레데스마, 로키, 클로제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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