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리그 챔결 2차전] 인천, 고양에 3-2승...7년 만의 우승
입력 : 2012.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인천 코레일이 고양 KB국민은행을 물리치고 내셔널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은 17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양과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고 합계 스코어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인천은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이승환의 두골과 이근원의 추가골로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정적 장면- ‘조커’ 김형운의 투입...2도움 기록
0-1로 끌려가던 인천은 후반 20분 '1차전의 주인공' 김형운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김형운의 투입은 이날의 승부를 결정했다. 1-1로 경기를 이어가던 연장 후반 6분 김형운이 결정적인 패스로 이승환의 결승골을 도왔고 후반 8분에는 이근권의 추가골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고 김형운은 1차전에 이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결정적 인물- ‘캡틴’ 이승환의 환상적인 동점골과 역전골
인천의 ‘캡틴’ 이승환이 위기에 순간에 진가를 발휘했다. 0-1로 끌려가던 연장 전반 추가시간 김태욱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이승환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오른쪽에서 이승환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환상적인 동점골이었다. 인천이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의 원칙으로 고양은 2골이 필요했다. 사실상 이 동점골이 인천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이승환은 연장 후반 6분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결정적 결과- 리그 5위 인천의 돌풍, 7년 만의 우승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천은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계속된 경기로 체력적인 문제가 예상됐지만 상승세의 인천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유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맞이했고 안정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3-2로 승리하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은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내셔널리그의 새로운 강자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사진제공= 실업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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