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한윤, K리그 통산 9번째 400경기 출전
입력 : 2012.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부산의 김한윤이 K리그 통산 9번째로 400경기에 출전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한윤은 18일 K리그 4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본인의 K리그 4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이는 김병지(경남), 김기동(포항), 최은성(전북), 우성용(인천), 김상식(전북), 이운재(전남), 김은중(강원), 그리고 신태용(성남)에 이어 K리그 통산 9번째 기록이다.

1974년생인 김한윤은 광운대를 졸업하고 1997년 부천 SK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1999년 포항 스틸러스의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가 2001년 다시 부천으로 적을 옮겼다. 이 후 다섯 시즌 동안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다 2006년 FC 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도 다섯 시즌 동안 활약하며 서울이 K리그 상위권 팀으로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해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김한윤은 두 시즌 동안 부산의 허리를 책임지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한윤은 통산 400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해 공격적으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미드필드에서 굳은 일을 담당하며 보이지 않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특히 자기 관리가 철저해 16시즌 동안 기복 없이 꾸준한 점이 최대 장점이다.

내년이면 40줄에 들어서는 김한윤이 앞으로 본인의 K리그 통산 출장 경기수를 몇 경기로 늘려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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