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김진규·하태균, 국군체육부대 합격
입력 : 2012.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이근호(울산)가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 선발에 합격했다.

상무는 2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축구의 이근호와 김진규(서울), 하태균(수원), 이호(울산) 등이 포함된 23개 종목 170명의 정기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축구팀에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특히 이근호는 이번 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쳐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골7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발된 그는 AFC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도 유력한 후보다.

이근호는 "선후배의 조언을 듣고 상무가 경기력 유지에 최고의 팀이라 생각돼 지원했다"면서 "만약 2부리그에 출전하게 된다면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에 가야한다. 건강한 남자이기 때문에 군 입대를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올해 공격이 약해 애를 먹었다"면서 "이근호, 하태균, 이상호 등 공격력이 우수한 선수들이 보강되어 공수 양면에 균형을 맞추게 되어 기쁘다"고 반겼다.

▲2012년 국군체육부대 정기 선수 선발자 명단(축구)
김민식, 김동찬, 이근호, 하태균, 백종환, 이상호, 이승현, 이호, 장혁진, 정훈, 고재성, 김진규, 유지훈, 이재성(이상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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