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목욕탕에서 아무 짓도 안 해도...
입력 : 2012.1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김남일(35, 인천유나이티드)의 카리스마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나 보다. 부산 아이파크의 이범영(23)과 대전 시티즌의 황도연(21)이 김남일의 카리스마를 언급했다.

20일 새벽 황도연이 자신의 SNS에 김남일에 대한 목격담을 남겼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제철 목욕탕에서 만난 김남일 선수를 잊을 수 없다. 들어갔더니 전남 선수들이 있는데 탕에 딱 앉아있는 김남일 선수만 눈에 보였다. 보면서 ‘진짜 잘생겼다. 나도 저탕에 들어가도 되나?’ 이런 생각까지…여전하시다”라며 김남일과 나란히 입장하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에 이범영이 황도연의 글에 답 글을 달았다. 그는 “나는 중3때 광양 둘리 피씨방에서 처음보고 깜놀ㅎㅎㅎ”라며 김남일의 목격담을 이어갔다.

지금은 선배 김남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같은 경기장에서 경쟁을 하는 황도연과 이범영. 젊은 두 선수들의 어린 시절에 김남일의 모습은 카리스마 그 자체였나 보다.

사진=황도연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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