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감독, “'겨울 전설' 앙리 임대 고려중”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3) 감독이 ‘겨울 전설’ 티에리 앙리(35, 뉴욕 레드불)의 단기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0일 벵거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앙리는 우리 팀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의 단기 임대를 고려하고 있지만 미래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앙리는 올 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5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소속 팀을 동부지구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고, MLS 최우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35세의 노장 공격수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하다.

앙리는 지난 시즌 겨울에도 단기 임대를 통해 친정팀에서 뛰었으며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겨울의 전설’로 남았다. 벵거 감독은 당시 앙리의 활약을 언급하며 “앙리가 이미 세 번이나 우리와 훈련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의 영입을 배제하고 있지 않지만 그도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널로서는 앙리의 임대를 환영할만하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루아네 샤마흐(28)가 프랑스리그로 돌아 갈 것으로 보이고 제르비뉴(25)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몇 주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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