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앙리-킨-케이힐, EPL 복귀 움직임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스타들이 프리미어리그 임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은 티에리 앙리(35, 뉴욕 레드불)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이미 올 겨울 앙리의 단기 임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지난 겨울에도 앙리는 아스널 임대생 신분으로 7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겨울의 전설’로 남았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큰 이적료 없이 재미를 본 셈이다.

올 시즌에도 앙리는 MLS 25경기에서 15골 12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아스널이 골게터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앙리의 복귀는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LA 갤럭시의 로비 킨(32)도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킨은 올 해 LA의 유니폼을 입고 데이비드 베컴(37)과 함께 팀의 MLS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킨도 앙리와 마찬가지로 지난 겨울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튼 원더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들을 경험한 백전노장이다. 아스톤 빌가 현재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킨의 존재는 절실하다.

2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언론 ‘바이탈 풋볼’은 팀 케이힐(32, 뉴욕 레드불)는 에버턴을 그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힐은 에버턴에서 8시즌간 226경기에 나서 56골을 터뜨렸다. 올 여름 뉴욕으로 이적하며 새 출발을 시작했지만 에버턴에서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다른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케이힐도 영국으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케이힐의 임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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