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챔스 16강 진출로 위기 타파 노려
입력 : 2012.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위기의 파리 생제르맹(PSG)각 극적인 반전을 노린다.

PSG는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연속해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0경기 무패도 끝났고, 1위 자리도 다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 내줬다.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친 것은 아니지만 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야심 찬 계획을 지닌 PSG에겐 위기다.

분위기를 바꿀 기회가 왔다. PSG는 2004/2005시즌 이후 8시즌 만에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16강 진출에도 한 발만을 남겨뒀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벌어지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PSG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지난 맞대결에서도 4-0으로 대승했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끄는 공격진의 위력이 압도적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네네까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우리는 그 이상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디나모 키예프는 더 절박하다.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머물러 있는데, PSG를 잡아야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꿈꿀 수 있다. 디나모 키예프도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메탈루흐 도네츠크에게 0-1로 패했다. 늪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올레흐 블로힌 감독은 “다음(라운드)으로 갈 수 있는 조그만 기회가 있다. 이기는 게 목표다. 우리는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도 졌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우리 팀이 부끄럽다”라며 강력하게 선수들을 다그쳤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PSG가 앞선다. 5전 3승 1무 1패로 디나모 키예프에 강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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