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 최만희 감독,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점 3점”
입력 : 2012.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윤진만 기자= 강등 경쟁 중인 광주FC 최만희 감독(56)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만희 감독은 25일 대전과의 K리그 42라운드 원정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지지 않는 것이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점 1점이 아닌 승점 3점이다. 대구, 전남전이 남았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승점 3점짜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죽을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광주는 지난 주중 인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 감독은 “대전을 5점차로 따라 잡고, 강원과는 1점차다. 남은 두 경기에서 대전, 강원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올인을 해야 한다. 대구 경기에서 호남선을 타고 경부선을 넘어 갔다가 웃으면서 호남선을 타고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단한 광주는 프로데뷔 2년 만에 치열한 강등 싸움을 벌이는 잔인한 운명 앞에 놓였다. 최 감독은 “감독, 선수 모두 힘들다. 그래도 시민축구단을 만들어준 팬들에게 한 점 부끄러운 점이 없도록 승강제에서 떨어지지 않겠다”라고 필사적인 잔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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