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인완 수석코치, 대전 사령탑 부임(종합)
입력 : 2012.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부산아이파크 김인완 수석코치(41)가 내년 시즌부터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전은 유상철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김인완 코치를 새 감독으로 부임하기로 했다. 작년 6월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한 유 감독이 1차 목표인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으나 들쭉날쭉한 성적으로 시즌 막판 부진한 것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유다.

대전은 내달 1일 오후 4시 30분 이사회에서 김인완 신임 감독의 부임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사회 관계자는 "내년 더 치열해지는 승강제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력한 지도력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절실했다. 지역 출신인 만큼 시민구단 감독으로서의 역할에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전동중, 대전상고 출신인 김인완 신임감독은 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광양제철중(2006~2007), 광양제철고(2008~2009), 전남 드래곤즈 2군코치(2010)를 거쳐 지난해부터 부산아이파크 코치로 안익수 감독을 보좌했다. 광양제철고 시절 지동원, 이종호 등 특급 유소년을 발굴한 지도자로 잘 알려졌다.

김인완 신임 감독의 기자회견은 내달 5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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