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버풀, 극적 반전 조 1위 32강행…안지 조 2위
입력 : 201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유로파리그 최종전 승리로 32강에 안착했다.

리버풀은 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A조 최종전에서 우디네세(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전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에 승점 3점 뒤지고 BSC 영보이즈(스위스)와 승점 동률(7점)을 이루며 32강 진출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조던 헨더슨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끝내 웃었다.

영보이즈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를 상대로 3-1 대승하고도 득실차 1점차로 조별리그에 탈락했다. 운명의 여신이 리버풀과 안지의 손을 들어준 최종전이었다.

리버풀은 경고누적 징계로 주말 리그 경기에 불참하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첫 유로파리그 원정 명단에 포함하며 승리 의욕을 불태웠다. 리버풀에 잔류한 스티븐 제라드를 대신하여 제이미 캐러거가 주장 완장을 찼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흥미진진했다. 우디네세도 대승시 32강 진출이 가능한 터라 강한 압박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그러나 23분 스튜어트 다우닝의 코너킥에서 시작된 공격을 헨더슨이 골로 성공하며 경기 균형이 깨졌다.

우디네세가 공세를 펼치며 반전을 노렸다. 리버풀의 수비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34분 수비수 지오반니 파스콸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추가시간 안토니오 디 나탈레의 슈팅이 골문을 빗겨가면서 리버풀은 32강 고지에 올랐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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