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시와 레이솔, 김창수-신광훈 ‘영입 타킷’
입력 : 2012.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이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 김창수(27, 부산)와 신광훈(25, 포항)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J리그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가시와 레이솔에서 김창수와 신광훈 중 한 명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우승팀 가시와 레이솔은 2012년에 6위로 내려 앉아 재도약을 위해 오른쪽 풀백을 찾고 있고,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두 선수를 가장 적임자로 꼽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이미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이 관계자는 “두 선수의 영입을 위해 연봉과 이적료도 책정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현재 두 선수의 소속 팀에서 이적료를 생각보다 높게 부르고 있다. 이적료 문제가 해결되면 이적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결과가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 주 초에는 모든 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와 신광훈은 올림픽 대표와 국가대표를 두루 거친 수준급 선수들이다. 김창수는 ‘2012 런던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동메달 획득에 일조했고, 부산에서도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신광훈은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올렸다.

포항과 부산 구단에서는 “구체적인 오퍼가 없었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부산은 “원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김창수는 구단주의 허락이 있어야 이적이 가능할 것이다. 웬만한 조건으로 이적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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