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정조국, 아내 김성은과 필리핀서 봉사활동
입력 : 2012.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뭔가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었다”

입대를 앞둔 정조국(28, 서울)이 아내인 배우 김성은(29)씨와 함께 16일 필리핀으로 떠났다.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서다. 정조국은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자리에서 “입대 전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라며 “결국 아내가 계속해서 관계해 오던 단체와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활동이다. 정조국은 19일까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아들 태하는 동행하지 않았다.

정조국의 아내 김성은 씨는 지난 해 11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떠나기도 했었다. 그는 현지에서 신경성 위염으로 병원신세를 지면서도 끝까지 활동을 해서 화제가 됐었다.

지난 7월 프랑스 리그 앙에서 FC서울로 복귀한 정조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에서 우승을 맛 보며 홀가분하게 입대를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활동을 봉사로 마무리하며 확실한 유종의미를 거두게 됐다.

정조국은 오는 27일 입대한다. 훈련을 마친 후 경찰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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