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옛 스승' 크라머 감독과 조우
입력 : 2012.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43) 감독이 옛 스승을 만났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20일 디트마르 크라머(86) 전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나기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서 감독은 23일 크라머 감독을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감독으로서 행보에 필요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머 감독과 서정원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처음 만났다. 그 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서정원 감독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뛰던 시절을 지나 수원의 감독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크라머 감독을 '축구인생 멘토'라 칭한다. 크라머 감독이 독일에 머무르고 있어 직접 만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관계를 맺어왔다.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그의 도움을 받아왔다.

서정원 감독은 사임한 윤성효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대신해 수원 사령탑에 올랐다. 감독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 만큼 고민과 걱정이 많다. 크라머 감독을 만난 서정원 감독은 올시즌 수원의 도약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수원 이호승 사무국장 페이스북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