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1부 리그 명칭은 ‘K리그 클래식’
입력 : 2013.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풋불] 2013년 한국 프로 축구에 도입될 승강제에 발맞춰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이 1부 리그와 2부 리그 명칭과 엠블렘을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2013년 새롭게 출범하는 1부 리그를 ‘K LEAGUE CLASSIC’, 2부 리그는 기존의 전통을 계승하는 ‘K LAEGUE’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K LEAGUE CLASSIC’은 한국 프로 축구의 최상위 리그로서의 품격을 담았다. ‘CLASSIC’은 ‘일류의’, ‘최고 수준의’, ‘대표적인’, ‘모범적인, ‘유명한’, ‘세련된’ 등의 사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영어 단어로서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커뮤니케이션 하기 용이하다는 게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의 설명이다.

2부 리그의 명칭을 ‘K LAEGUE’로 담은 것은 기존의 K리그의 자산을 이어가기 위한 방편이다. 30년 프로 축구의 역사와 자산이 담긴 기존의 K리그를 유지해 브랜드 자산 가치를 높이고자 한 것. 이후 3부, 4부 리그가 생길 경우 K리그를 기본으로 하는 브랜드 확장성도 함께 고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엠블럼도 발표됐다. 엠블럼은 태극을 모티브로 하며 슈팅스타(K)와 축구공의 이미지를 더해 완성했다. 축구장을 형상화한 곡선에 입체감과 볼륨감을 가미했고,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를 상징하는 슈팅스타(K)가 축구장에서 역동적으로 공을 차는 모습을 표현했다.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새로운 리그 명칭과 엠블렘은 한국 프로 축구의 전통과 가치를 그대로 이어가며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담았다. 형식에 걸맞은 내용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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