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창단 40주년 스틸러스 정신 가져라''
입력 : 2013.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덕기기자="창단 40주년의 포항 스틸러스 정신을 가져라."
황선홍 감독이 4일 오전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 및 구단 프런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시무식에서 선수단에 던진 메시지다.

지난 12월 2일 수원과의 K리그 홈 경기를 끝으로 약 한 달간 휴식 기간을 가진 선수단은 배천석, 박선주, 김승대, 장주성, 이진석, 김준수 등 신인 선수 6명도 참가한 가운데 이날 가벼운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2013년 시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장성환 사장은 "2013년은 포항스틸러스가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40년 동안 한국 축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포항스틸러스의 역사는 곧 한국 축구의 역사다. 2013년 계사년에는 스틸러스가 K리그,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멋진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신년인사를 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를 했다.
"첫째, 스틸러스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져라.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40년 동안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왔다. 스틸러스 웨이, 감사나눔운동, 유소년 육성까지 늘 한국 축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한국 축구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그라에 나서야 한다."
"둘째, 스틸러스 정신을 잊지마라. 어떤 상황에서도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도전 정신을 가져야 한다. 도전 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다"

주장 황지수는 "이번 시즌에는 작년 후반기에 좋았던 모습을 시즌 내내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K리그, FA컵,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단은 소집 첫날 훈련은 가벼운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강추위로 인해 대부분의 훈련은 실내 헬스장에서 진행됐고, 운동장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첫 훈련을 마무리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체력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린 후 오는 20일 터키 안탈리아로 떠나 2월 15일까지 해외전지 훈련을 갖는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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