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요한, 중동 이적 '초읽기'…3개 팀 러브콜
입력 : 2013.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수비수 이요한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명문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조만간 중동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중동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부터 알 아인(UAE), 알 샤밥(사우디)을 포함한 중동 3개팀이 수비 보강을 위해 한국 선수를 물색했다"며 "경험이 풍부한 이요한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대표 출신의 이요한은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를 거쳐 2011년 부터 부산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수비수다.

이 관계자는 "이영표, 신형민, 남태희, 이정수 등이 중동을 거치며 신뢰를 줬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팀들이 적극적이다"며 "알 아인, 알 샤밥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했고, 또 다른 UAE 1개 팀과 중국 슈퍼리그의 2개 팀이 이요한에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적극적인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 아인과 알 샤밥은 나란히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알 샤밥은 끊임없이 K리그 출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알 아인 역시 마찬가지인데, 한국군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가 알 아인 지역에 주둔할 뿐만 아니라 한국 교민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한류붐 조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