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동국 짝 찾았다… ‘벨기에 특급’ 케빈 영입
입력 : 2013.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가 최전방에서 이동국과 함께 호흡을 맞출 공격수를 영입했다. 지난해 대전 시티즌에서 맹위를 떨친 ‘고공폭격기’ 케빈 오리스(28)다.

전북은 14일 케빈 영입을 발표했다. 케빈은 전북의 브라질 상 파울루 전지훈련지로 합류해 계약서에 사인했다.

벨기에리그에서만 10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한 케빈은 경기 중 투쟁심과 팀을 위한 헌신 등 정신력도 뛰어나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지난해 대전에 입단해 K리그 37경기에 나서 16골 4도움을 올리는 등 킬러본능을 뽐낸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이기도 하다. 192㎝, 91㎏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며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과 강한 오른발 슛, 헤딩 능력도 뛰어나다.

전북은 케빈의 영입으로 상대팀에 따른 전술 변화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돼 더욱 강해진 공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케빈은 “K리그 명문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K리그 최고의 공격수 이동국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춰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꼭 우승 트로피를 들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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