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태하 수석코치, 서울과 결별했다
입력 : 2013.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난해 최용수 감독을 도와 FC서울의 K리그 우승을 이끈 박태하 수석코치가 야인이 됐다.

박태하 코치는 지난해 말을 끝으로 서울과 계약이 만료되었고, 재충전을 위해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 7일 서울의 괌 전지훈련에 동행해 훈련 준비를 마무리 짓고 최근 돌아왔다.

박태하 코치는 20일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그 동안 쉼 없이 지도자 생활을 했다.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서울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박태하 코치는 2005년 포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허정무, 조광래 감독을 도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서울로 옮겨 선수들을 지도했다.

팀 내에 마찰이 발생해 떠난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나쁘게 헤어진 것이 아니다. 어느 구단이든 코치들은 1년씩 계약한다”고 계약 만료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별이라고 말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박태하 코치는 신변을 정리한 뒤 해외로 나가 선진 축구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지도자로서 새로운 길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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