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범슨의 황태자’ 지쿠, 강원으로 완전 이적
입력 : 2013.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루마니아 특급’ 지쿠가 강원FC로 완전 이적했다.

지쿠는 지난해 여름 포항에서 강원으로 6개월간 임대 이적했다. 그는 임대의 전설이라 불릴 만큼 강원 이적 후 9골 4도움을 올리며 후반기 강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학범 감독이 조련 아래 킬러 본능을 뽐내자 ‘학범슨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지쿠의 완전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강원은 포항과 협상 끝에 지쿠를 데려왔다. 양 구단은 합의 하에 이적료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지쿠는 “감독님께서 늘 나를 믿는다고 하셨다. 성남과의 43라운드에서는 주장 완장도 채워주셨다. 감독님의 믿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김학범 감독의 믿음이 강원 이적을 결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은 내가 축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각오를 되살리게 했다. 올 시즌 강원이 그룹A에 들어가도록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붓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사진제공=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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