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온두라스 레알 에스파냐 4-0 대파
입력 : 2013.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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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중남미 4개국 전지훈련 겸 자선투어를 진행중인 고양 Hi FC가 첫 방문국인 온두라스에서 1승2패를 기록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콜롬비아로 떠난다.

고양 Hi FC는 24일 산 페드로 술라에서 벌어진 레알 에스파냐와의 세 번째 투어 경기에서 고양 출신 유만기의 다이빙 헤딩 골과 오기재의 PK골, 그리고 테스트 중인 용병 윌슨의 두골을 합해 4-0의 대승을 거두며 온두라스에서의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고양 Hi FC는 지난 17일 테구시갈파에서 벌어진 온두라스 최고 명문 팀 올림피아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는 긴 여행에 따른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0-4로 패했다.

현지에 본격적으로 적응하기 시작한 고양 Hi FC는 라세이바로 장소를 옮겨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상대 라비다 팀을 압도하며 후반 중반까지 앞서다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이어 허용해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 경기에서는 정민무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돋보이는 활약을 했으며,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세트피스로만 6골을 넣은 골 넣는 수비수 안동은이 코너킥을 골로 연결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온두라스에서 현지 적응을 마친 고양 Hi FC 선수단은 곧바로 콜롬비아로 이동해 27일 오전 6시(한국시간) 열리는 보야카 치코와의 경기에 대비한다.

고양 Hi FC는 콜롬비아에서 3경기를 치르고 베네수엘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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