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 홍정호, 빠르면 5월 복귀
입력 : 2013.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김성진 기자=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홍정호(24, 제주 유나이티드)가 빠르면 4~5월 사이에 팀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홍정호는 지난해 4월 29일 경남과의 홈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부딪히며 십자인대를 다쳤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도 좌절됐다. 이후 그는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재활에 매달렸다. 독일에서 3개월간 재활 치료도 했다.

지속적인 재활로 몸은 회복됐고 런닝 훈련도 소화하기 시작했다.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박경훈 제주 감독은 홍정호를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25일 제주 클럽 하우스에서 만난 박경훈 감독은 “홍정호가 4~5월쯤 복귀할 수 있다. 재기를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큰 부상으로 심신을 다친 만큼 경기력을 회복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했다.

그러나 경기 출전은 여름 이후가 될 수 있다. 섣부르게 기용했다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경훈 감독은 “현재 우리 팀의 중앙 수비수는 오반석, 한용수, 마다스치 3명이다. (홍정호가) 당장 필요하지만 보호해야 한다. 제주와 국가대표팀을 위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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