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김성진 기자= 부천과 제주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
부천은 26일 오전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제주와 연습경기를 가졌고 1-2로 패했다. 곽경근 부천 감독이 제주에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두 팀은 연고이전이라는 굴레 속에 있다. 제주는 2006년 2월 부천시에서 제주도로 연고이전했고 팀 명도 부천 SK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바꾸었다.
부천은 이후 부천 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팀이다. 당연히 제주를 바라보는 팀 내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두 팀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감지됐다. 부천 선수들은 맹렬히 뛰며 제주를 공략했다. 전반 23분 공민현의 선제골이 들어갔을 때는 결승골이 들어간 것 같은 분위기였다. 1-2로 뒤지던 후반 막판 동점골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자 심판에게 격렬히 항의하기도 했다.
곽경근 감독은 “가능성을 봤다. 대등한 경기를 해 마음이 뿌듯하다”며 객관적인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더욱 빠른 축구로 재미있는 시합을 하겠다”고 자신이 추구하는 빠른 템포에 이은 패스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제주와의 재대결도 고대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다. 선수들이 많이 배운 경기였다”고 승패보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다시 한번 만족한 뒤 “다음에는 제주를 이기겠다”며 이날 얻은 것을 토대로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부천은 26일 오전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제주와 연습경기를 가졌고 1-2로 패했다. 곽경근 부천 감독이 제주에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두 팀은 연고이전이라는 굴레 속에 있다. 제주는 2006년 2월 부천시에서 제주도로 연고이전했고 팀 명도 부천 SK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바꾸었다.
부천은 이후 부천 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팀이다. 당연히 제주를 바라보는 팀 내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두 팀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감지됐다. 부천 선수들은 맹렬히 뛰며 제주를 공략했다. 전반 23분 공민현의 선제골이 들어갔을 때는 결승골이 들어간 것 같은 분위기였다. 1-2로 뒤지던 후반 막판 동점골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자 심판에게 격렬히 항의하기도 했다.
곽경근 감독은 “가능성을 봤다. 대등한 경기를 해 마음이 뿌듯하다”며 객관적인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더욱 빠른 축구로 재미있는 시합을 하겠다”고 자신이 추구하는 빠른 템포에 이은 패스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제주와의 재대결도 고대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다. 선수들이 많이 배운 경기였다”고 승패보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다시 한번 만족한 뒤 “다음에는 제주를 이기겠다”며 이날 얻은 것을 토대로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