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성진기자] "케이블 프로그램 '스쿨어택'처럼 전북 선수들이 초중고등학교를 깜짝 방문해 급식 배식을 하거나 체육시간을 함께 보내자."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선수들이 관중 증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브라질 상파울루 오스카 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북 선수들은 30일 2시간 동안 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A부터 D까지 4개 조로 나뉘어 전주성 만원 관중을 위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팬들과 스킨십 위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 팬과 친밀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관중 증대 위해 선수들이 경기 전 중 후에 할 수 있는 일은?', '전주성 만원 관중을 위한 아이디어는?'이라는 각각의 4개의 주제를 받아 토의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영이 조장을 맡은 B조는 "'스쿨어택'처럼 선수들이 초중고를 깜짝 방문해 급식 배식을 하거나 체육시간을 함께 보내자. 오는 6월께 완공되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선수들 애장품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자. 매치 매거진에 선수들이 추천하는 전주 맛집을 게재해 지역 연계를 높이자. 호프집과 연계해 경기날 1-0으로 이기면 10%, 2-0으로 이기면 20%, 10-0으로 이기면 무료 행사를 진행하자"는 의견을 냈다.
박세직이 조장을 맡은 D조는 "입장권 쿠폰제를 실시해 5번 경기장을 찾으면 한 번은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처럼 골대 맞추기 등 훈련 중 에피소드를 2~3분짜리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자"고 주장했다.
김재환이 조장을 담당한 C조는 "구단 홈페이지에 '소원을 말해봐' 코너를 개설하자. 예를 들면 여고생을 위해 이규로 선수가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깜짝 방문해 초콜릿을 전달하는 건 어떤가. 원정 서포터스 가격을 올리고, 홈 서포터스석 의자를 없애 스탠딩으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근 단장과 파비오 감독대행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평가에 나섰다. 레오나르도가 심사위원들에게 빵을 돌리고, 케빈과 윌킨슨이 조원의 발표가 끝난 뒤 기립해 환호성을 지르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신영의 B조가 1위, 박세직의 D조가 1, 2위를 차지해 상금을 받았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기대 이상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검토 후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사진=상파울루(브라질)=공동취재단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선수들이 관중 증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브라질 상파울루 오스카 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북 선수들은 30일 2시간 동안 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A부터 D까지 4개 조로 나뉘어 전주성 만원 관중을 위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팬들과 스킨십 위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지역 팬과 친밀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관중 증대 위해 선수들이 경기 전 중 후에 할 수 있는 일은?', '전주성 만원 관중을 위한 아이디어는?'이라는 각각의 4개의 주제를 받아 토의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영이 조장을 맡은 B조는 "'스쿨어택'처럼 선수들이 초중고를 깜짝 방문해 급식 배식을 하거나 체육시간을 함께 보내자. 오는 6월께 완공되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선수들 애장품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자. 매치 매거진에 선수들이 추천하는 전주 맛집을 게재해 지역 연계를 높이자. 호프집과 연계해 경기날 1-0으로 이기면 10%, 2-0으로 이기면 20%, 10-0으로 이기면 무료 행사를 진행하자"는 의견을 냈다.
박세직이 조장을 맡은 D조는 "입장권 쿠폰제를 실시해 5번 경기장을 찾으면 한 번은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처럼 골대 맞추기 등 훈련 중 에피소드를 2~3분짜리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자"고 주장했다.
김재환이 조장을 담당한 C조는 "구단 홈페이지에 '소원을 말해봐' 코너를 개설하자. 예를 들면 여고생을 위해 이규로 선수가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깜짝 방문해 초콜릿을 전달하는 건 어떤가. 원정 서포터스 가격을 올리고, 홈 서포터스석 의자를 없애 스탠딩으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근 단장과 파비오 감독대행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평가에 나섰다. 레오나르도가 심사위원들에게 빵을 돌리고, 케빈과 윌킨슨이 조원의 발표가 끝난 뒤 기립해 환호성을 지르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신영의 B조가 1위, 박세직의 D조가 1, 2위를 차지해 상금을 받았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기대 이상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검토 후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사진=상파울루(브라질)=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