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기자= 지난 시즌 K리그의 가장 극적인 골 중의 하나가 경남을 시도민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상위리그로 진출시킨 미드필더 최현연의 광주전(30라운드) 역전 결승골이다. 당시 상위리그 진출 축포는 득점자인 최현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감동이 더해졌다.
허리디스크 수술로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으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며 재기에 성공한 최현연이 3년만에 해외 전지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의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최현연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은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
◇승부욕이 강한 사나이
최현연은 팬들 사이에서 축구만큼이나 전 국민의 게임이 된 ‘애니팡’의 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꾸준히 140만점대를 유지해오며 선수단내에서도 경쟁자들이 없을 정도다. 최현연은 “요즘에는 애니팡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3번 정도 하면 1번 이상은 100만점대 점수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고 평가한다. 그만큼 모든 승부에서 지는 것을 싫어한다. “애니팡도 후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는데 워낙 성격상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지 금방 실력이 늘었다. 예전에는 스타크래프트도 잘하는 편이었다. 왠만한 상대에게 지지 않을 실력이었다”고 말했다.
승부욕이 강한 성격은 그의 재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 2011년 3월 무적 신세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에 나선 그는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는 일념하나만 생각했다. 그의 강한 의지는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재활 기간을 3개월만에 마칠 수 있는 힘이 됐다.
최현연은 “당시 의사도 수술 후 3개월은 돼야 조깅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1개월만에 조깅을 시작하고, 2개월째에 볼을 가지고 훈련을 할 정도로 재활에 속도를 냈다”고 말했다. 수술 후 4개월 만에 경남의 입단테스트에 합격한 그는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이제는 ‘땜빵’을 벗어나고 싶다
최현연은 지난 시즌 경남에서 26경기에 출전하면서 모두 5개 포지션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부상 선수들이 나오거나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신해서 경기에 나선 적이 많았다. 한마디로 ‘땜빵’선수였다. 측면 공격수,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 할 것 없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멀티 플레이어로 뛰다보니 배운 것도 많았지만 부담이 크기도 했다. 최현연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광주전 득점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다 보니 팬들에게 공격수로 오해를 받은 적도 많다. 하지만 저는 공격보다는 수비쪽에 비중을 두는 선수다. 새 시즌에는 대타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벗어나 한 포지션에서 꾸준히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새 시즌 목표는 소박하다. 우선 팀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상위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30경기 이상 출전이다. 최현연은 지난 2008년 제주 시절과 지난해 26경기를 소화한 것이 시즌 최다 출전기록이다. 새 시즌에는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최현연은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새 시즌의 공격 포인트 목표는 통산 ‘10골-10도움’을 넘어서는 것이다. 큰 목표보다는 현실적으로 해보고 싶은 수치다”라고 싱긋 웃었다.
허리디스크 수술로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으나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며 재기에 성공한 최현연이 3년만에 해외 전지훈련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의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최현연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은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
◇승부욕이 강한 사나이
최현연은 팬들 사이에서 축구만큼이나 전 국민의 게임이 된 ‘애니팡’의 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꾸준히 140만점대를 유지해오며 선수단내에서도 경쟁자들이 없을 정도다. 최현연은 “요즘에는 애니팡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3번 정도 하면 1번 이상은 100만점대 점수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고 평가한다. 그만큼 모든 승부에서 지는 것을 싫어한다. “애니팡도 후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는데 워낙 성격상 승부욕이 강해서 그런지 금방 실력이 늘었다. 예전에는 스타크래프트도 잘하는 편이었다. 왠만한 상대에게 지지 않을 실력이었다”고 말했다.
승부욕이 강한 성격은 그의 재기에도 큰 도움이 됐다. 2011년 3월 무적 신세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에 나선 그는 그라운드에 복귀하겠다는 일념하나만 생각했다. 그의 강한 의지는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재활 기간을 3개월만에 마칠 수 있는 힘이 됐다.
최현연은 “당시 의사도 수술 후 3개월은 돼야 조깅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1개월만에 조깅을 시작하고, 2개월째에 볼을 가지고 훈련을 할 정도로 재활에 속도를 냈다”고 말했다. 수술 후 4개월 만에 경남의 입단테스트에 합격한 그는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이제는 ‘땜빵’을 벗어나고 싶다
최현연은 지난 시즌 경남에서 26경기에 출전하면서 모두 5개 포지션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부상 선수들이 나오거나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신해서 경기에 나선 적이 많았다. 한마디로 ‘땜빵’선수였다. 측면 공격수,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 할 것 없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멀티 플레이어로 뛰다보니 배운 것도 많았지만 부담이 크기도 했다. 최현연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광주전 득점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다 보니 팬들에게 공격수로 오해를 받은 적도 많다. 하지만 저는 공격보다는 수비쪽에 비중을 두는 선수다. 새 시즌에는 대타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벗어나 한 포지션에서 꾸준히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새 시즌 목표는 소박하다. 우선 팀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상위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30경기 이상 출전이다. 최현연은 지난 2008년 제주 시절과 지난해 26경기를 소화한 것이 시즌 최다 출전기록이다. 새 시즌에는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최현연은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새 시즌의 공격 포인트 목표는 통산 ‘10골-10도움’을 넘어서는 것이다. 큰 목표보다는 현실적으로 해보고 싶은 수치다”라고 싱긋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