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격 듀오’ 디오고-찌아고, “한국에서 오래 활약하고 싶어”
입력 : 2013.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포] 정지훈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삼바 공격 듀오 디오고(24)와 찌아고(27) 이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은 31일 전라남도 목포 국제 축구센터에서 ‘2013 인천 유나이티드 목포전지훈련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자리에서 브라질 공격 듀오 디오고와 찌아고가 한국 무대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두 선수는 “한국에 와서 기쁘고 기대가 큰 만큼 실망시키지 않은 경기를 펼치겠다. 빠르게 적응할 것이고 오랜 시간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디오고는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기술이 뛰어난 공격수로 최전방과 측면 모두 가능하다. 그는 “한국 축구가 활동량이 많고 스피드가 빠르다. 내 장점인 활동량과 공간 침투 능력을 살릴 것이고 많은 골을 기록해 인천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또 한 명의 용병 선수 찌아고는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그리고 탁월한 개인기술을 가진 공격수로 양발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측면 공격수다. 그는 “울산에서 뛰고 있는 하피냐가 한국의 발전된 축구를 많이 이야기해줬다. 한국 축구는 근성과 힘이 좋다. 내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통해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두 선수 모두 브라질 2부 리그를 경험하며 서로의 플레이를 잘 알고 있었다. 디오고는 “찌아고는 빠른 발과 개인기가 장점이다”고 밝혔고 찌아고는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로 인천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며 서로를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는 한국말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남기며 이번 시즌 인천의 우승을 다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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