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7번의 저주? 내가 깨겠다!” 전북 현대의 살림꾼 서상민(27)이 등번호의 저주를 깨는데 앞장섰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축구에서 등번호 7번은 팀 내 에이스나 스타 플레이어의 상징이다. 그런데 전북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7번을 단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부진을 거듭하다 전북을 떠났다.
전북에 7번의 저주가 생긴 것은 2010년부터다. 2010년 7번을 달았던 김승용은 단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듬해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2011년 전반기 경남에서 맹활약했던 김영우는 그 해 여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7번을 달았고 번호만큼 경기에 나선 뒤 경찰청에 입대했다. 지난해에는 이강진이 7번을 달았지만 부상으로 K리그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J리그 마치다 젤비아로 임대됐다. 이쯤 되면 7번의 저주라는 말이 어울린다.
올해는 서상민이 7번을 달았다. 지난해 경남에서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그는 21번을 달고 22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며 전북 전술의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시즌 막판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더욱 좋은 기록을 남겼을 지도 모른다.
그런 만큼 서상민이 등번호를 바꾼 것은 올 시즌 7번을 달고 전북의 중심적인 선수로 맹활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전북 관계자는 “서상민이 지난해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것에 너무 아쉬워하더라. 그래서 7번을 달고 그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과거부터 현재까지 축구에서 등번호 7번은 팀 내 에이스나 스타 플레이어의 상징이다. 그런데 전북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7번을 단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부진을 거듭하다 전북을 떠났다.
전북에 7번의 저주가 생긴 것은 2010년부터다. 2010년 7번을 달았던 김승용은 단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듬해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2011년 전반기 경남에서 맹활약했던 김영우는 그 해 여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7번을 달았고 번호만큼 경기에 나선 뒤 경찰청에 입대했다. 지난해에는 이강진이 7번을 달았지만 부상으로 K리그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J리그 마치다 젤비아로 임대됐다. 이쯤 되면 7번의 저주라는 말이 어울린다.
올해는 서상민이 7번을 달았다. 지난해 경남에서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그는 21번을 달고 22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며 전북 전술의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시즌 막판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더욱 좋은 기록을 남겼을 지도 모른다.
그런 만큼 서상민이 등번호를 바꾼 것은 올 시즌 7번을 달고 전북의 중심적인 선수로 맹활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전북 관계자는 “서상민이 지난해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것에 너무 아쉬워하더라. 그래서 7번을 달고 그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