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 블루윙즈에 입단한 정대세(29)가 한국 선수들과 동등한 입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수원 관계자는 1일 “AFC에서 정대세가 북한 대표팀으로 뛰고 있으나 한국 여권도 소지한 만큼 ACL에서 뛸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AFC는 수원에 정대세의 ACL 출전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정대세의 ACL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것은 K리그와 AFC 간의 규정 차이 때문이다. K리그는 북한 선수도 국내 선수로 인정한다. 하지만 AFC에 등록된 정대세의 국적은 북한이다. AFC가 정대세를 북한 선수로 간주하면 ACL에서는 수원의 외국 선수가 된다.
이 문제 때문에 수원은 AFC에 국내 선수와 동등한 입장이 되는지 질의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스페인 이중국적을 인정받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유럽 선수와 동등한 자격으로 뛰는 내용도 첨부했다. 그리고 AFC가 K리그의 로컬룰을 존중하면서 정대세가 아시아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정대세가 국내 선수로 분류됨으로써 수원은 ACL에서 외국인 선수를 모두 가동하게 됐다. 현재 수원은 라돈치치, 스테보, 핑팡에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의 보스나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AFC가 거부 입장을 밝혔다면, 수원은 정대세와 보스나 중 한 명을 ACL 출전 선수에서 제외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
수원 관계자는 1일 “AFC에서 정대세가 북한 대표팀으로 뛰고 있으나 한국 여권도 소지한 만큼 ACL에서 뛸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AFC는 수원에 정대세의 ACL 출전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정대세의 ACL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것은 K리그와 AFC 간의 규정 차이 때문이다. K리그는 북한 선수도 국내 선수로 인정한다. 하지만 AFC에 등록된 정대세의 국적은 북한이다. AFC가 정대세를 북한 선수로 간주하면 ACL에서는 수원의 외국 선수가 된다.
이 문제 때문에 수원은 AFC에 국내 선수와 동등한 입장이 되는지 질의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스페인 이중국적을 인정받아 UEFA 챔피언스리그에 유럽 선수와 동등한 자격으로 뛰는 내용도 첨부했다. 그리고 AFC가 K리그의 로컬룰을 존중하면서 정대세가 아시아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정대세가 국내 선수로 분류됨으로써 수원은 ACL에서 외국인 선수를 모두 가동하게 됐다. 현재 수원은 라돈치치, 스테보, 핑팡에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의 보스나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AFC가 거부 입장을 밝혔다면, 수원은 정대세와 보스나 중 한 명을 ACL 출전 선수에서 제외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