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포] 정지훈 기자= 한 박자 빠른 패스, 감각적인 개인 기술. 인천 유나이티드에 기대되는 신인이 등장했다. 지난해 겨울 자유선발로 입단한 이석현(23)이다.
1차 해외 전지훈련을 마친 인천은 현재 전라남도 목포 국제 축구 센터에서 2차 동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 전지훈련의 목표는 실전감각과 조직력이다.
지난 1월 31일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호남대와 연습경기를 했다. 경기 내내 김남일과 설기현이라는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어린 신인선수가 눈에 띄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이석현이었다. 한 박자 빠른 슈팅과 패스, 세련된 개인 기술과 감각적인 플레이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모습과 닮았다.
연습경기가 끝난 뒤 이석현을 만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대한 경기에 많이 뛰는 것과 공격 포인트 10개가 목표다. 신인이라면 누구나 신인왕을 꿈꾼다. 이번 시즌 경쟁자들이 많은데 경기장에 많이 나가서 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연습경기에서 이석현은 가장 빛났다. 모든 공이 그에게 집중됐고 세트피스 키커로도 나섰다. 그는 “대학 때와 비슷한 전술이어서 잘 맞고 편안하다.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하시고 안정적인 것보다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자신감을 강조하신다”고 했다.
그는 대선배 김남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남일 선배와 뛰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정말 여유 있으시다. 내가 편안하게 경기하게 해주신다. 좋은 말도 많이 말씀하신다. 위치, 패스, 자신감 등 모든 면에서 지원해주신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석현은 올림픽을 앞두고 홍명보호에도 잠시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주목 받는 신인이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는 무명 선수에 가까웠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주목받았고 대학에서 패스플레이나 위치선정 등을 배워 실력이 향상됐다. 올림픽 때는 워낙 유명한 형들이 많아 긴장했다. 제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했고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는 “목표는 신인왕과 공격포인트 10개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
1차 해외 전지훈련을 마친 인천은 현재 전라남도 목포 국제 축구 센터에서 2차 동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 전지훈련의 목표는 실전감각과 조직력이다.
지난 1월 31일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호남대와 연습경기를 했다. 경기 내내 김남일과 설기현이라는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어린 신인선수가 눈에 띄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이석현이었다. 한 박자 빠른 슈팅과 패스, 세련된 개인 기술과 감각적인 플레이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모습과 닮았다.
연습경기가 끝난 뒤 이석현을 만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대한 경기에 많이 뛰는 것과 공격 포인트 10개가 목표다. 신인이라면 누구나 신인왕을 꿈꾼다. 이번 시즌 경쟁자들이 많은데 경기장에 많이 나가서 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연습경기에서 이석현은 가장 빛났다. 모든 공이 그에게 집중됐고 세트피스 키커로도 나섰다. 그는 “대학 때와 비슷한 전술이어서 잘 맞고 편안하다. 감독님께서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하시고 안정적인 것보다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자신감을 강조하신다”고 했다.
그는 대선배 김남일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남일 선배와 뛰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정말 여유 있으시다. 내가 편안하게 경기하게 해주신다. 좋은 말도 많이 말씀하신다. 위치, 패스, 자신감 등 모든 면에서 지원해주신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석현은 올림픽을 앞두고 홍명보호에도 잠시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주목 받는 신인이지만 고등학교 때까지는 무명 선수에 가까웠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주목받았고 대학에서 패스플레이나 위치선정 등을 배워 실력이 향상됐다. 올림픽 때는 워낙 유명한 형들이 많아 긴장했다. 제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했고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는 “목표는 신인왕과 공격포인트 10개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