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체코 강호 브르노와 아쉬운 무승부
입력 : 2013.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기자= 대구 FC는 1일 아카디아 풋볼센터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체코 슈퍼리그 FC 브르노와의 연습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대구 FC는 이로써 터키 전지훈련 중 가진 세차례 연습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

대구FC는 그 동안의 연습경기와는 달리 활발한 움직임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8분 강우열이 얻은 페널티킥을 김유성이 오른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어 선취 득점을 했으나, 1분 뒤 페널티 킥으로 한 골을 내줬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오른 쪽에서 조영훈이 감아 올린 공을 이동명이 오른 발로 정확히 상대방 골문에 차 넣어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틀어 쥔 대구는 후반 10분이 경과할 무렵 1대1 패스에 의한 한승엽의 돌파로 득점에 성공,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니 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틀 전 경기를 치른 주전들의 체력 열세를 드러내며 후반 17, 44분 연속 골을 내줘 다 이겼던 경기를 비기고 말았다.

대구FC는 앞선 두 차례의 경기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남은 경기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구FC는 5일과 8일, 그리고 13일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 S&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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