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입단 남궁도, “안양은 동경하던 팀, 영광이다”
입력 : 2013.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정지훈 기자= FC안양에 입단한 남궁도(31)가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안양이 2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축구 1번가의 부활! FC안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단식을 열었다. 창단식 후 남궁도는 “프로의 꿈을 키우면서 동경하던 팀이 안양이었다. 내가 선택했고 꿈꿔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궁도의 영입은 안양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말 대전 시티즌에서 안양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남궁도는 그 동안 K리그(1부 리그)에서 우승청부사 역할을 해왔다. 2001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전남, 포항, 성남을 거치면서 FA컵 우승(2003년, 200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2010년)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남궁도의 경험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남궁도는 “지금 많이 부족하지만 선수들과 하나가돼 좋은 결과를 얻겠다. 개인적으로 서울을 꼭 한 번 이기고 싶다”며 서울전에 대한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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