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강희산성 포백 언제 만들어지나
입력 : 2013.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3월26일 밤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홈경기. 경기를 47일 앞둔 최광희 감독(54)의 고심은 더욱 깊어졌다. 미완성 포백라인 때문이다.

대표팀은 6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불안한 수비라인이 대량실점의 빌미가 됐다. 수비수들은 자신이 맡아야 할 선수를 자주 놓쳤고, 위험지역에서 불안한 패스를 시도하는 전반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불안은 선수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문제가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많은 네티즌들과 언론은 측면 수비수인 최재수(30,수원)와 신광훈(26, 포항)에게 비난의 화살을 보냈다. 물론 그들의 경기력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센터백 이정수(33, 알 사드)와 곽태휘(32, 알 샤밥)의 호흡도 부족했다. 좋은 수비는 개인의 능력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잘 맞춰진 조직력에서 나온다

최강희 감독은 빠른 시일내에 수비라인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새로운 선수를 기용하며 점검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센터백을 포함한 측면 수비수까지 누구로 구성하든 고정된 라인을 정해 조직력을 끌어올려햐 한다

감독을 한다는것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의미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감독은 일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수를 살펴보고, 그 범위 안에서 감독해야 한다.

이미 최강희 감독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 참가할 선수는 현재 멤버에서 크게 바뀌지 않을것'이라고 공언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47일 남았다. 빠른 시간에 안정된 수비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