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라드니츠크 꺾고 전지훈련 첫 승
입력 : 2013.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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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민기자=대구FC가 전지훈련 세르비아 라드니츠크를 꺾고 당성증 감독에게 설날 감독 데뷔 첫 승리를 선물했다.

대구FC는 1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아카디아 스포츠 센터 메인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의 라드니츠크와의 후반 10분 이지남의 결승골로 세르비아 라드니츠크에 1-0으로 승리, 전지훈련 연습경기 8게임만에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1승3무4패를 기록했다.

당성증 감독은 터키 전지훈련 결과에 만족하면서 올 시즌 예상 베스트 멤버를 선발 출장시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양 팀 중 기선을 제압한 것은 대구FC였다. 후반 10분께 문전 혼전 중 이지남이 재치있게 문전으로 밀어 넣어 균형을 깼다.

대구FC는 경기 내내 그 동안 보여 왔던 체력 저하 현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후반 휘슬이 울릴 때까지 줄곧 상대방을 압도했다. 후반에 투입된 황일수과 조형익은 빠른 발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어 빠른 축구가 대구FC의 트레드 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유경렬, 박종진, 송창호 등 베테랑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도 돋보였다. 특히 골문을 지킨 신인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날 경기는 당성증 감독의 훈련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경기였음은 물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했다. 45살의 젊은 데르잔 감독 역시 후반 초반이 지날 무렵 주전을 투입하며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승리를 낚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대구FC는 12일 루마니아 2부의 오토페니와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S&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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