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전현 대표감독과 오찬 ''소통 계속 할 것''
입력 : 2013.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주장은 사실이었다.

정 회장은 14일 12시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전·현직 국가대표팀감독들과 오찬을 가졌다. 축구계와의 소통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날 모임에는 1983멕시코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박종환감독을 비롯, 김정남(1986년 멕시코), 이회택(1990년 이탈리아), 김호(1994년 미국), 차범근(1998년 프랑스),허정무(2010년 남아공)감독과 조광래, 최강희 등 전 현 대표팀 감독 8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 전·현직 국가대표 감독들을 모두 초청해 조언을 구하려 했다"며 "축구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갖자고 제의를 했고 감독들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회장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인 중계권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중계권은 추후 프로리그 뿐 아니라 초중고 리그까지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구계에서 민감한 사항으로 여겨졌던 '조광래 전 감독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 새로운 집행부와 논의를 할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중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몽규회장의 키워드인 '소통과 시도'가 향후 축구계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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