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년 멤버’ 박병주 가세에 전력 UP
입력 : 2013.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광주 원년 멤버’ 박병주(28)가 승격의 무기로 돌아왔다.

광주FC는 지난해 K리그 15위로 첫 2부리그 강등팀이 됐다. 강득 직후 이승기, 김동섭, 박기동 등 주력 선수들이 이탈했지만 제주에서 뛰던 수비수 박병주가 광주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박병주는 돈, 명예보다 의리를 택했다. 바로 자신을 키워준 광주를 위해서다.

그는 "주위에서는 반대가 심했다. 왜 2부리그로 가느냐고 만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창단 멤버인데 1년 동안 떠나 있으면서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다"며 광주에 대한 그리움이 컴백을 결정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병주는 올 시즌 광주의 주장을 맡았다. 그는 "선수들끼리 더 잘 맞아가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고 만족했다. 또한 “수비수인만큼 모든 선수들이 다 도와서 최소 실점으로 1부리그에 승격하는 꿈을 꾸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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