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라이언킹’ 이동국(34)이 프로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주장을 맡았다.
지난해 전북 현대의 주장은 수비수 조성환이었다. 그러나 조성환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서 공석이 됐다. 그리고 파비오 감독대행은 팀 내 최고참 중 한 명인 이동국의 팔에 주장 완장을 채웠다. 이동국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주장을 맡은 적이 있지만 프로팀에서 주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을 대폭 보강했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서 팀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이 역할을 이동국에게 부탁했고, 이동국은 팀을 위해 주장의 중책을 맡았다.
16일 전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북의 시즌 출정식에서 만난 이동국은 “파비오 감독님이 같이 도와가며 팀을 이끌자고 했다. 젊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를 잘 이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주장직을 수락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주장에 대한) 부담보다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연결 고리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큰 문제 없이 잘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잘 이끄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장은 보통 미드필더나 수비수가 많이 맡는다. 공격수는 득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동국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해는 득점뿐만 아니라 팀 통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는 “우승을 위해서라면 내가 힘들더라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헌신적인 자세는 개인 목표를 물어본 질문에 대한 답에서도 잘 나타났다. “팀이 있어야 개인이 있다. 작년에 못한 것을 올해 하겠다”며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지난해 무관의 아픔을 떨쳐내겠다고 했다. 그는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골이든 무엇이든 희생해서 매 경기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이동국은 효과적인 승점 관리로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상대를 이겨야 한다. 우승을 위한 승점이 있다. 어느 팀을 이긴다기보다 패하더라도 승점을 잘 쌓아야 한다. 우승하는 팀이 웃는 것”이라며 많은 준비로 우승을 위한 승점을 얻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이 전주에 와서 비기는 작전을 했다. 결국 서울이 우승했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극적인 승부로 멋진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지난해 이동국은 슬라이딩 세리머니, 이단옆차기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극적인 골이 터지면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를 한다. 올해도 극적인 골이 많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골 세리머니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네 아이의 아빠로서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해 쌍둥이를 임신했다. 재시-재아 쌍둥이에 이은 겹쌍둥이다. 그는 “더 큰 책임감이 든다. 농담 삼아 대형 버스를 사야겠다고 했는데 좋은 아빠가 되도록 축구 외에는 가족에게 시간을 투자하겠다. 아이들이 내가 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전북 현대의 주장은 수비수 조성환이었다. 그러나 조성환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서 공석이 됐다. 그리고 파비오 감독대행은 팀 내 최고참 중 한 명인 이동국의 팔에 주장 완장을 채웠다. 이동국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대표팀 주장을 맡은 적이 있지만 프로팀에서 주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을 대폭 보강했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서 팀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이 역할을 이동국에게 부탁했고, 이동국은 팀을 위해 주장의 중책을 맡았다.
16일 전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전북의 시즌 출정식에서 만난 이동국은 “파비오 감독님이 같이 도와가며 팀을 이끌자고 했다. 젊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를 잘 이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주장직을 수락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주장에 대한) 부담보다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연결 고리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큰 문제 없이 잘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잘 이끄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장은 보통 미드필더나 수비수가 많이 맡는다. 공격수는 득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동국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해는 득점뿐만 아니라 팀 통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는 “우승을 위해서라면 내가 힘들더라도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헌신적인 자세는 개인 목표를 물어본 질문에 대한 답에서도 잘 나타났다. “팀이 있어야 개인이 있다. 작년에 못한 것을 올해 하겠다”며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지난해 무관의 아픔을 떨쳐내겠다고 했다. 그는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골이든 무엇이든 희생해서 매 경기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이동국은 효과적인 승점 관리로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상대를 이겨야 한다. 우승을 위한 승점이 있다. 어느 팀을 이긴다기보다 패하더라도 승점을 잘 쌓아야 한다. 우승하는 팀이 웃는 것”이라며 많은 준비로 우승을 위한 승점을 얻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서울이 전주에 와서 비기는 작전을 했다. 결국 서울이 우승했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극적인 승부로 멋진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지난해 이동국은 슬라이딩 세리머니, 이단옆차기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극적인 골이 터지면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를 한다. 올해도 극적인 골이 많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골 세리머니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네 아이의 아빠로서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해 쌍둥이를 임신했다. 재시-재아 쌍둥이에 이은 겹쌍둥이다. 그는 “더 큰 책임감이 든다. 농담 삼아 대형 버스를 사야겠다고 했는데 좋은 아빠가 되도록 축구 외에는 가족에게 시간을 투자하겠다. 아이들이 내가 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