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골’ 이동국, ACL 통산 득점 타이 이뤘다
입력 : 2013.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4,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ACL) 통산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북은 26일 무앙통 유나이티드와의 A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동국은 이날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터뜨렸다.

경기 전 이동국에게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전북의 승리와 기록 경신이었다. 이동국은 지난해까지 ACL에서 통산 17골을 기록해 18골의 레안드로(감바 오사카)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골을 추가해 레안드로와 동률을 이루었다. 만약 이동국이 멀티골을 넣었다면 ACL 통산 득점 기록이 바뀌었다.

아쉽게 추가골은 없었지만 이동국에게는 좋은 출발이었다.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해 ACL 통산 득점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게다가 감바가 올해 ACL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경쟁자 레안드로는 ACL에서 득점을 올릴 수 없다.

이동국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오는 3월 12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시아 클럽 축구의 새 역사가 쓰여질 수도 있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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