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베이징 감독, “포항 원정 무승부에도 만족”
입력 : 2013.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성진 기자= 포항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긴 베이징 궈안의 알렉산다르 스타노예비치 감독이 결과에 만족했다.

베이징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3 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베이징은 포항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기쁘다. 좋은 경기였고 원정 응원 온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한 뒤 “전체적으로 볼 때 마지막에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선수 개개인으로 볼 때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예상과 달리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며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챙겨 돌아가는 것에 흡족한 모습을 지었다. 그는 “1골도 넣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무득점에 아쉬움의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첫 경기라 조심해서 전략을 짰다.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길게 보고 더 큰 전략으로 가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며 남은 5경기에서도 원하는 것을 얻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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