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리더’ 김진규, “중앙 수비 호흡 문제없어. 실점은 없다”
입력 : 2013.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정지훈 기자= "서울이 왜 우승을 했는지 보여주겠다.“

FC 서울의 김진규(28)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못 가지고 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더 집중할 것이다. 작년 인천 원정에서 패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서울이 왜 우승을 했는지 보여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서울 수비의 중심은 김진규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동우(25)가 군에 입대해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김진규는 “중앙 수비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주영이와의 호흡도 좋고 이택기나 김남춘 선수 같은 젊은 선수들이 들어왔다. 나이는 어리지만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실점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김진규이지만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내준 것에는 반성의 모습도 보였다. 그는 “두 골이나 먹었기 때문에 질책을 받아야 한다. 작은 실수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실수 없이 실점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규는 이번 미디어데이에 함께 착선 한 수비형 미드필더 한태유에 대해 “태유형이 나오면 중앙 수비들이 편해질 수밖에 없다. 앞에서 홀딩을 잘 해주기 때문에 고명진과 하대성이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

김진규는 수비에서 선수들을 리딩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과시하지만 때로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으로 득점을 만들기도 한다. 그는 “목표는 한 골이다. 골 넣는 것보다는 안 먹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사진=스포탈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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