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국대' 공격수 이동국vs김신욱, 화력 대결
입력 : 2013.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들의 막강한 화력쇼가 펼쳐진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두 현대가의 전쟁만큼이나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국(34)과 김신욱(25)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발표된 국가 대표팀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공식적으로 공격수는 두 선수 밖에 없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2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동국이 시즌 초반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ACL) 무앙통전과 대전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였다. 여기에 이번 시즌 영입된 공격수 케빈(29)과 2선 공격수 레오나르도(27), 이승기(25)의 지원사격은 이동국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지난 시즌 울산의 아시아 정복을 이끈 김신욱도 물이 올랐다. 김신욱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더 좋은 조건을 위해 팀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 진화된 철퇴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대구와의 개막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으며 이번 시즌 압도적인 제공권에 개인기술과 자신감을 추가해 더 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과 ‘진화된 철퇴’ 김신욱.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하는 공격수들의 뜨거운 자존심 대결이 기대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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