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2게임 연속 결승골...북아일랜드 3-0 완파
입력 : 2013.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기자=지소연의 2게임 연속 결승골로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아일랜드를 꺾고 키프러스컵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9일 새벽 (한국시간) 키프러스 암모코스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키프러스컵 2013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북아일랜드를 3-0으로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한국은 아일랜드(2승, 승점 6 골득실 +5)와 함께 C조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지소연(고베 아이낙)이 또다시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주도했다. 지소연은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드리블하며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지소연은 직접 키커로 나서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한국은 후반 17분 김상은(국민KISPO)이 지소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지체없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쏴 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가 오른 한국은 불과 5분 후인 후반 23분 이은미(고양대교)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아일랜드와 조 선두 자리를 놓고 13일 0시30분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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