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관중 증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9~10일 양일간 열린 2라운드 7경기에 총 12만 8,056명이 찾았다. 경기당 평균 1만 8,294명으로 지난 2~3일 열린 개막전(평균 1만 1,661명) 대비 57%나 증가했다. 지난해 2라운드(평균 9,948명) 대비 84%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 1~2라운드와 비교할 때 평균 1만 816명에서 1만 4,977명으로 38%의 관중이 늘었다.

관중 증가는 지방 구단의 관중 몰이가 큰 효과로 작용했다. 9일 전북-울산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만 743명이 찾았다. 10일 대구-전남전이 열린 대구스타디움은 대구 홈 경기 역대 4번째로 많은 3만 9,982명이 입장했다. 경남-부산전을 치른 창원축구센터는 2011년 3월 13일 개장경기였던 경남-울산전의 1만 6,749명에 육박하는 1만 6,286명이 입장했다.

인기구단 수원, 서울의 홈 경기에도 각각 1만 7,335명과 1만 6,286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전국의 축구장에 많은 팬들이 축구의 재미에 흠뻑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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