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정대세 없이도 이길 수 있다''
입력 : 2013.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성민 기자= "정대세 없이도 ACL 귀저우 경기에서 승점 3점 따낼 자신 있다"

수원의 서정원 감독이 오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귀저우 런허(중국)와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서 감독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호주 원정서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승점 3점 따낼 자신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27일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H조에서 센트럴 코스트와 함께 공동 2위다. 그렇기에 수원에게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수원은 팀의 에이스인 '인민루니' 정대세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열린 강원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서 감독은 "정대세가 없어도 대체할 선수가 충분하다. 스테보와 라돈치치가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력상 수원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감독은 상대팀인 귀저우에 대한 경기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가시와와의 1차전 경기를 분석했고,중국리그 개막전도 지켜봤다"며 "외국인 선수들이 중요한 전력으로 알고 있다. 특히 공격수가 뛰어나기 때문에 잘 막아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수원의 캡틴 김두현도 공식 회견장에 동참해 "리그 시작 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고, 분위기도 좋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서 팬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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