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미스 K리그 등극… K리거가 뽑은 이상형 1위
입력 : 2013.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터 태연이 미스 K리그로 등극했다.

최근 발간한 2013 K리그 공식 가이드북 ‘뷰티풀 K리그’는 K리그 클래식 14개 팀과 K리그 챌린지 8개 팀 선수 755명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그 결과 71%에 해당하는 540명이 태연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태연은 포항 스틸러스의 고무열(24)을 비롯한 20대 초중반 선수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2위는 배우 김태희, 3위는 김사랑이 꼽혔다. 또 다른 걸그룹 미스에이의 수지는 이민정과 함께 4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한효주, 고준희, 문채원 등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미스 K리그가 된 태연은 “믿을 수 없다. 기분이 몹시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위닝 일레븐(축구게임)도 가끔 즐긴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연의 인터뷰 전문과 각 선수별 이상형은 ‘뷰티풀 K리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유부남 선수들은 대부분 ‘아내’라는 대답으로 질문을 피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남일(37)은 이상형으로 KBS 아나운서인 아내 김보민을 지목했다. 경찰축구단의 정조국(30)도 배우인 아내 김성은이라고 답햇다. 이 외에도 총 18명이 아내나 여자친구라고 말했다.

이동국(36, 전북)은 의외로 중견 배우 고두심, 수원 블루윙즈의 정대세(30)는 송지효와 소녀시대 유리를 동시에 꼽았다.

이밖에 대구FC 수비수 이준희(25)는 ‘옆집 8등신 누나’라고 대답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외국인으로는 미국의 제시카 알바, 아만사 사이프리드, 미란다 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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