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정대세] <2> 그라운드서 사라진 정대세, 전광판에 등장했네
입력 : 201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K리그에 새로운 스타가 떴다! 인민루니로 유명한 북한 대표팀 스트라이커 정대세다. 출중한 축구 실력에 예능감까지 겸비한 그의 등장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포탈코리아’는 K리그 최고의 핫 플레이어로 등장한 정대세의 동향을 매주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정대세가 사라졌다. 9일 강원과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아웃됐지만 경미한 부상이어서 13일 AFC 챔피언스리그 귀저우 런허전 출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정대세는 보호 차원에서 귀저우전에서 빠졌다. 당연히 17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도 정대세의 이름은 경기 1시간 전에 배포되는 출전 선수 명단에 없었다. 이제 시즌 초반인 까닭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서정원 감독의 판단이었다. 포항전을 뛰지 않더라도 K리그 클래식은 무려 35경기(!)나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정대세는 대신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원은 강원전에 이어 포항전 때도 ‘정대세를 이겨라’라는 이벤트를 했다. 전광판에 등장한 정대세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승리할 경우 TV를 탈 수 있는 복불복 이벤트였다.

정대세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부상 부위는 완전히 회복한 만큼 30일 전북과의 원정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수원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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